(환율) 재닛 옐런 美 연준 의장,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환율) 재닛 옐런 美 연준 의장,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 일반경제
  • 승인 2016.10.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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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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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재닛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다른 특별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지 않은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3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9.8원 오른 1,141.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8.1원 급등한 1,140.2원이었다.

 14일(현지시간)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재닛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저금리 정책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다.

 옐런 의장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너무 오래 유지했을 때 금융 체계나 가격의 안정성 측면에서 이익을 초과하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옐런 의장에 이어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도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진전된다면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외환딜러들은 한국을 ‘환율정책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한 미국 재무부의 보고서가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보고 1,135.0~1,145.0원의 예상레인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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