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8.4%↓, 수입 16.2%↓

  지난 9월 철근 수출입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4%, 16.2%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철근 수출량은 5,971톤을 차지했다. 이는 8,344톤을 수출한 전년 동월 대비 28.4% 감소한 것이고 전월 대비 58.7% 줄어든 것이다.

철근 국가별 수출입 실적   (단위: 톤,%)
구분		2015.9	2016.8	2016.9	전월비	전년비	누계실적(1~9월)
							2015	2016	전년비
수출	아랍에미리트	6,047	4,167	750	-82.0	-87.6	33,163	23,002	-30.6
	쿠웨이트	586	946	288	-69.6	-50.9	3,500	6,135	75.3
	호주	421	5,666	3,736	-34.1	787.4	10,209	29,246	186.5
	괌	6	352	26	-92.6	333.3	1,436	2,490	73.4
	기타	1,284	3,318	1,171	-64.7	-8.8	39,636	21,608	-45.5
	합 계	8,344	14,449	5,971	-58.7	-28.4	87,944	82,481	-6.2
수입	중국	122,891	82,292	102,540	24.6	-16.6	756,854	929,801	22.9
	일본	12,115	7,310	10,407	42.4	-14.1	74,323	89,434	20.3
	기타	73	2,170	293	-86.5	301.4	817	30,303	3,609.1
	합 계	135,079	91,772	113,240	23.4	-16.2	831,994	1,049,538	26.1
자료 : 한국철강협회

  전체 철근 수출량 중에서 호주에 수출한 철근은 63%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수출 규모가 421톤을 감안하면 이는 약 787%나 증가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철근은 750톤으로, 6,047톤을 수출했던 전년 동월에 비해 대폭 줄었다.

  철근 9월 전체 수입량을 살펴보면 11만3,240톤을 기록해 13만5,079톤이었던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6.2% 감소했다.

  의아한 점이 있다면 9월 수출 실적이 8월 대비 23.4% 증가한 것이다. 이는 평소의 계절적 비수기에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올해 제강사의 실적과는 대조되는 점이다.

  주요 철근 제강사들의 8월 철근 판매량은 87만4,300톤에 육박했다. 9월 들어 추석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적었던 탓에 77만3,532톤을 기록해 저조한 실적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