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신형 크루즈, 냉연SSC에 단비될까?

한국GM 신형 크루즈, 냉연SSC에 단비될까?

  • 철강
  • 승인 2016.12.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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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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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크루즈, 내년 초 본격 생산 돌입
냉연 SSC, 군산공장 가동 회복 기대

  냉연 스틸서비스센터(SSC)가 한국GM의 신형 크루즈 생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크루즈는 군산 공장에서 일부 생산을 시작했으며 내년 1월23일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본격적으로 신형 크루즈가 생산에 들어가면 그동안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군산공장 가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인천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은 신형 말리부와 스파크 생산 등으로 가동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군산공장은 공장 가동에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군산공장에 연계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냉연 SSC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한국GM 군산공장의 경우 포스코 가공센터와 포스코 가공센터와 바오산 냉연SSC BGM, 동부제철 냉연 대리점 등이 연계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군산공장 가동이 이전보다 줄면서 신형 크루즈에 대한 냉연 SSC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냉연 SSC들은 일반 유통판매보다 자동차 연계물량이 매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공장 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또 임가공비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계물량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신형 크루즈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

  신형 크루즈는 2월부터 국내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크루즈의 인기가 냉연 SSC들의 내년 연계물량 확보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냉연업계 관계자는 “군산공장의 경우 가동률이 많이 줄어 냉연 SSC들도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신형 크루즈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냉연 SSC들도 경쟁이 치열해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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