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산업, 분체도장 신기술로 컬러 가드레일 수요 확대

정도산업, 분체도장 신기술로 컬러 가드레일 수요 확대

  • 철강
  • 승인 2016.12.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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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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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체도장 방식 적용해 다양한 컬러 구현 가능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 대비 유지보수 비용 적고 친환경성 높아

  가드레일 및 도로안전시설 제조업체인 정도산업(대표 이해춘)이 개발한 분체도장(컬러) 가드레일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도산업이 서울지역에 공급 중인 가드레일 중 약 90%가 분체도장 가드레일로 출고되고 있다.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점차 보급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아연도금 가드레일은 공정 특성 상 단일 색상으로 공급할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고운 분말형태의 폴리에틸렌을 자기로 표면에 부착시켜 가열 코팅하는 방식을 사용해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는 투톤 컬러 적용 등도 가능하다.

▲ 정도산업이 분체도장 신기술로 컬러 가드레일 보급을 늘리고 있다.

  현재 지자체가 드라이브하기 좋은 도로 등을 선정해 홍보를 강화하는 추세로 향후 컬러 가드레일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도산업은 내년에는 마케팅을 강화해 전체 분체도장 가드레일 중 컬러 제품군의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고온, 강한 햇빛, 비바람 등의 악천후나 오염물질에 장시간 노출돼도 변함없는 높은 내후성을 갖추고 있다. 또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 대비 내부식성 역시 2.5배 이상 뛰어나다. 매연과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빗물로 정화돼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분체도장 가드레일 제품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정도산업 주용배 부사장은 “컬러 가드레일은 주변 경관과의 조화, 운전자의 시인성 향상 등 도시 미관 개선과 안전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풍경이 아름다운 시골길이라면 주변 경관과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위험구간 등에서는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강렬한 색상 등 목적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가드레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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