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신년인사회)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 철강협회 신년인사회 2017년
  • 승인 2017.01.10 18:53
  • 댓글 0
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주형환 장관의 세 가지 주문은?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오후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통해 작년을 돌아보며, 세계 경기 둔화, 글로벌 공급과잉 심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철강업계와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 선제적 사업재편, 수출 확대, 수입규제 대응을 위해 함께 뛰었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주 장관은 ’철강산업 경쟁력강화 방안’ 마련, 후판, 강관 등 공급과잉품목과 전기로 등 경쟁열위 설비 중심의 사업재편 본격화, 철강 수출 관련 통상 현안 해소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였다고 평가하고, 그간의 업계의 노력에 대해 철강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도 철강 수요 부진, 통상 환경 불확실성 등으로 대내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고부가 철강재?경량소재 강국으로 도약을 본격 추진하는 한해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하며, 아래와 같이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주 장관은 철강업계에 세 가지를 주문했다.
 
  먼저, 사업재편과 고부가 철강제품 투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며 후판, 강관 등 수요침체로 공급과잉인 품목에 대한 설비조정 노력을 가속화하고, 고부가 철강재, 경량소재 투자를 본격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대변혁 시대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자동차, 조선, 3D 프린팅 등 수요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공정을 혁신하는 스마트제철소 구축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철강 수출 확대 및 통상현안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 철강재 해외 진출 및 수출 품목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고, 불합리한 수입 규제, ’철강 글로벌 포럼’에 적극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를 대표하여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은 사업재편을 통한 체질개선, 국제 보호무역 확산 대응,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고 지원하는 첨단 제철회사로 변신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 "쇠는 세다" 하이스틸 엄정근 사장

▲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과 주형환 산업부 장관 등이 엄정근 하이스틸 사장의 '쇠는 세다' 건배사를 듣고 환하게 웃고 있다.

 10일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각 테이블을 돌며 철강업계 인사들과 건배를 나눴다.
 
 이 중 삼성물산 이경락 전무 등이 속한 테이블에서 엄정근 하이스틸 사장이 건배사를 맡아 ‘쇠는 세다’는 유쾌한 건배사를 제안했다.
 
 엄 사장은 현재 철강업계가 어려운 국면을 맞았지만 주 장관과 권 회장 등 철강업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서로 용기를 불어넣는 계기로 삼아 굳센 쇠처럼 철강업계도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와 같이 제안했다.
 
 이에 권오준 회장도 철강업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올해 한국 철강업계의 1년이 잘 풀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화답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