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 36억원을 투입해 약 1만 가구의 녹슨 수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부선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 노후급수관교체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16일 공고했다.
지원대상은 1994년 4월 1일 이전 허가된 공동주택 단지의 아연도 강관으로 된 수도관이다. 세대별 전용면적에 따라 수도관 교체 비용의 30~80%까지 차등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내달 한 달 간 부천시청 수도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3월 중 지원금이 결정된다. 단독이나 소규모 공동주택은 다음달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별적으로 신청 받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주택 내 녹물수도관 2만400여 가구에 71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실시한 노후급수관 교지원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또 시는 올해 소규모 공동주택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소유주의 동의기준을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