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선조합, 단체표준 제정 추진

철선조합, 단체표준 제정 추진

  • 철강
  • 승인 2017.02.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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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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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8회 정기총회 개최... "단합된 힘 필요한 때"

 한국철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상엽)이 올해 지속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단체 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철선조합은 21일 오전 11시 안양 마벨리에 1층 연회실에서 박상엽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한국철선공업협동조합은 21일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총회사항 이사회 위임의 건 ▲조합원 탈퇴의 건 등을 다뤘다.

 박상엽 이사장(삼창선재 대표)은 개회사에서 "제품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단체 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단체 표준은 KS를 대신하고 관납의 경우 우리제품의 강재를 구할 수 있으며, 향후 사급건설 시장까지 확대가 가능한 제도"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산 저질 제품 수입 저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조합원 제품은 코스틸의 인력 지원을 받아 공동상표로 대신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철선조합은 조합을 뿌리산업 업종으로 지정되도록 추진, 우회적으로 진입해 조금이나마 정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박상엽 이사장은 제8회 정기총회서 개회사를 했다.

 올해 철선조합은 조합원 간 상호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의견 교류를 정례화하고 원자재 시장과 경기변동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정보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동구매 활성화 방안으로 구매 자재의 종류와 규격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생산비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중소기업정책 및 사업애로 건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지원사업 활용, 대기업 중기업종 진출 및 확장 억제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적극 활용한다는 목표다.
 
 박상엽 이사장은 "우리에게는 단합된 힘이 필요할 때"라며 "지나친 과당경쟁과 덤핑판매를 지양해야 우리 모두가 공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삼미스틸 이종식 사장과, 대아선재 이재권 사장이 표창을 수상했다.

▲ 철선조합원사들이 정기총회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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