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농원용강관 생산 전년비 6.1% 감소

4월 농원용강관 생산 전년비 6.1% 감소

  • 철강
  • 승인 2017.06.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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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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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 업계-농협중앙회 연간계약 실패
개별 유통 물량만 소화

  강관 업계가 농협중앙회와의 연간계약 실패의 여파로 인해 제품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4월 농원용강관 생산은 1만6,28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336톤에 비해 6.1% 감소했다. 지난 3월 1만7,556톤에 비해 7.3% 줄었다.

  누계실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6만2,318톤으로 지난해 5만7,993톤에 비해 7.5% 늘었다. 이는 올해 1~2월 농원용강관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수요가 발생한 영향이 크다.

  강관 업계는 농협중앙회와의 연간계약 계약 납품을 포기하고 개별 입찰 물량이나 유통업체에 농원용강관을 판매하고 있다.

  강관 산업의 경우 원자재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는다. 원자재 비중이 높다보니 강관 업계는 농협중앙회의 가격 정책에 반감을 표출하고 있다.

  아울러 3~4월 성수기가 지난 시점에서 연간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기존 농원용강관을 소화하고 있는 업체들은 제품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강관 업계 한 관계자는 “농협중앙회와의 연간계약이 어긋나면 제품 판매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며 “농협중앙회의 가격 정책에 따라 하반기 농원용강관 생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4월 농원용강관 생산 및 누계 누계(1월~3월)
  2016년 4월 2017년 3월 2017년 4월 전월비 전년비 2016년 2017년 전년비
농원용강관 17,336 17,566 16,281 -7.3 -6.1 57,993 62,318 7.5
              (출처 : 한국철강협회, 단위 :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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