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제 유가 상승

11일 국제 유가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17.08.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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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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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3달러 상승한 배럴당 48.82달러에, Brent(브렌트유) 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달러 상승한 배럴당 52.1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76달러 하락한 배럴당 49.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 국제 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석유 수요 증가 전망, 사우디의 생산량 추가 감축 가능성 시사, Shell사의 나이지리아 석유시설 일시 폐쇄,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OPEC 감산 이행률 하락,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와 미국 원유 순매수포지션 수 감소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IE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전년 대비 150만b/d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월 전망치(140만b/d 증가) 대비 10만b/d 상향 조정했다. IEA는 또 7월 OPEC의 감산 이행률이 전월 77%에서 75%로 소폭 하락하는 등, 1월 감산 실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일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Khalid al-Falih는 시장의 석유 공급 증가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생산량 추가 감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11일 Shell사는 Bonny Light 원유 수출 터미널에 일자리와 지역 인프라 개발을 요구하는 나이지리아 현지인 수백명이 난입하자 시설을 폐쇄하고 현장 인력들을 철수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6% 하락한 93.07을 기록했다.

  한편, 8월 2주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 대비 3기 증가한 768기를 기록(Baker Hughes사)했다. 8월 2주 헤지펀드들의 미국 원유 선물 및 옵션 순매수포지션 수가 전주 대비 2,633계약 감소한 30만1,197 계약을 기록(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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