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2017년 상반기 실적 '빛났다' …외형·이익 '성장'

휴스틸, 2017년 상반기 실적 '빛났다' …외형·이익 '성장'

  • 철강
  • 승인 2017.08.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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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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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액 1,707억 달성 전년비 100.2% 증가
미국향 OCTG 수출 및 대구공장 내수 판매 확대 효과 톡톡

  종합강관 제조업체 휴스틸(대표 박훈)이 올 상반기 눈에 띄는 실적 회복세를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휴스틸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3,147억7,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98억1,800만원 보다 8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8억8,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0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휴스틸이 이러한 실적을 거둔 이유로는 미국향 유정용강관(OCTG) 수출 증가와 대구공장의 활성화로 인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의 영향이 크다.
 

▲ 휴스틸 대구공장 전경/사진제공=휴스틸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OCTG 수출 물량은 10만8,63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861톤 보다 무려 476%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 실적도 41만7,457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만114톤 보다 363% 늘었다. 이어 지난 6월 OCTG 수출량은 8만69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604톤 보다 333.8% 증가했다.

  휴스틸은 지난 4월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 인상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영업 활성화와 뛰어난 대응력을 발휘해 현지 고객사와의 거래를 지속해왔던 것이다.

  이어 휴스틸의 대구공장의 경우 지난 2015년 상반기 자연과환경스틸 인수합병(M&A) 이후 지속적인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성 강화 및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대구공장에 STS강관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 해당 설비는 외경 5인치, 연간생산능력 약 5,000톤인 조관기로 현재 정상가동 중에 있다. 이 설비를 포함해 대구공장에서 연간 4만여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휴스틸은 STS강관 내수 판매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2016년 STS강관 판매량은 총 11,496톤으로 2015년 4,435톤에 비해 7,061톤 증가했다. 전체 시장점유율에서는 10.1%를 기록해 2015년 3.8%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미국향 OCTG 수출 확대와 대구공장 활성화로 실적개선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스틸 2017 상반기 경영실적(단위 백만원)
구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업체명 2016년 상반기 2017년 상반기 증가율 2016년 상반기 2017년 상반기 증가율 2016년 상반기 2017년 상반기 증가율
휴스틸 169,818 314,790 85.4 -3,724 7,883 흑자전환 -2,480 4,021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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