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美 OCTG 반덤핑 전방위적 대응 나선다

넥스틸, 美 OCTG 반덤핑 전방위적 대응 나선다

  • 철강
  • 승인 2017.10.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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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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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지 로펌과 협업을 통한 대응 강화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넥스틸(대표 박효정)이 미국 상무부의 유정용강관(OCTG)에 대한 반덤핑 관세 인상과 관련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현지 유명 로펌과 협업을 통해 미국 상무부에 반덤핑과 관련한 부당함을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무역특혜연장법 제504조를 통해 개정된 ‘특정 시장상황(PMS: Particular Market Situation)’조항의 적용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아울러 정부나 철강협회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해 반덤핑과 관련한 난관을 헤쳐나갈 계획이다.

  북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각) 한국산 OCTG에 대해 최대 46%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판정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한국으로부터 수입된 OCTG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넥스틸은 기존 29.76%에서 46.37%로 상향조정 됐다. 이어 현대제철과 휴스틸은 기존 16.26%에서 19.68%로 조정됐다. 세아제강은 기존 2.76%에서 6.66%로 상승했다. 이번 예비판정에 대한 최종결과는 예비판정 결과로부터 120일 안에 발표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예비판정에서 높은 관세율을 부과 받은 만큼 당사의 부당함에 대해 민관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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