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硏, 2018년 성장률 2.8%

현경硏, 2018년 성장률 2.8%

  • 일반경제
  • 승인 2017.12.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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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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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1% 대비 하락… 상고하저 전망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최근 경제 전망을 통해 2018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3%p 높은 2.8%로 예상했다. 2017년 성장률은 3.1%가 예상됐다. 다만 2018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건설 경기 부진, 제한적 소비 회복, 설비투자 기조 효과 등으로 2017년의 3.1% 대비 다소 둔화할 것이고 현경연은 설명했다.

▲ 2018년 경제 전망(자료: 현대경제연구원)

  현경연은 2018년 성장률은 상반기 3%, 하반기 2.6%로 상고하저를 예상했다. 연간으로는 2.8%다. 현경연은 “세계 경기 회복세로 인한 수출 경기 호조 지속 등을 고려한다면 2018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개선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내수 부문에서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제한적인 보완, 하방 리스크 요인들을 감안하면 여전히 2017년보다 낮은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경연은 “최근 경기 국면은 수출이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부문 중 소비가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수출 경기 호조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국제교역의 증가가 주된 동력이나 경기 회복이 아직은 일부 산업에 국한된 현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특히, 현경연은 내수 소비 부문이 점진적이나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투자 부문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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