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캐나다 FTA 불발? “캐나다 車수출 타격”

EU-캐나다 FTA 불발? “캐나다 車수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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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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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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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캐나다간 자유무역협정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가 무산될 위기에 빠지면서 캐나다의 자동차 수출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CETA에 최종 서명을 하기 위해서는 EU회원국 28개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하는데 벨기에는 7개의 지방의회의 모든 동의를 얻어야 비준이 가능하다.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의회가 CETA 비준시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저렴한 농산물과 공산품이 자국 생산품의 가격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EU와 캐나다는 10월 27일 최종 서명 예정이었지만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의회 반대로 비준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캐나다의 경우 CETA 협상이 체결되면 EU로의 자동차 수출이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비준 통과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EU로 1만4,000대가 수출되고 있는데 CETA가 발효될 경우 무관세로 10만대 이상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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