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12.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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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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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안개 속 방향을 잃다.

  전일 전기동은 하락 마감했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가 상승 쪽으로 기우는 듯 했지만, 결과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 가격 변동폭만 보더라다 $170, 거의 $200에 근접한다. 하루에 이 만큼 움직인 것이다. 전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0.72% 하락한 $5830에 마감.
  하락, 계속될 가능성도 낮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최근 패턴을 볼 때 전일 상승 마감을 기대했지만, 가격은 막판 방향을 틀었다. 상황이 나빠졌다기 보다는 기존 포지션에 대한 청산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일단, 시장에서는 최근 전기동 가격을 끌어올린 투기적 세력의 중심에 중국내 트레이더들이 있다고 보았다. 이들의 물량이 많이 늘려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만약 지금의 시장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 중국이라면, 그 동안 생각했던 연말 북스퀘어링과 트레이더들의 장기 휴가에 따른 거래량 감소에 대한 영향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는 기존 서구 트레이더들과 달리 중국내 트레이들은 기존 시장의 패턴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수급을 고려할 때 현재 전기동 가격은 부풀려져 있어, 하락을 지속하는게 맞지만. 수급이 아닌 수익을 쫓아 움직이는 투기적 세력에 의중을 반영한다면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고 말할 수 없다. 결국, 수급보단 대외적인 변수에 의존을 해야할 것 같다. 연준회의나 영국 대법원의 브렉시트 판결 등 시장을 움직일만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가격이 움직일 것으로 본다. 한편, 수급은 단기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재고는 감소하고 출하예정물량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 반등

  달러 하락 덕분. 달러가 미 국채수익률 하락과 ECB 정책회의를 앞다고 하락하면서 금 지지. 거기에 다음 주 연준 회의 결과도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상승을 지지해줌. 한편, 금은 지난달 3년여래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 하락세는 12월에도 이어지는 모습. 금의 최대 소비국인 중국과 인도의 수요가 약화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을 둘러싼 우려, 시장 위험 성향 강화, 그리고 달러 강세 모두 금값을 압박.
  하지만 금값은 12월 저점과 7월 랠리의 차트상 되돌림구간인 온스당 $1172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0.3% 오른 온스당 $1173.32에 거래. 금 현물은 지난 5일 10개월 최저인 $1157까지 하락.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0.6% 상승, 온스당 $1177.50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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