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의 날) 선도 업체, 투자 확대 '지속'

(비철금속의 날) 선도 업체, 투자 확대 '지속'

  • 비철금속의 날 10회
  • 승인 2017.06.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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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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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제품 확대·고급화로 세계 시장 적극 공략

  국내 비철금속 제련은 2016년 기준으로 약 245만톤을 생산해 세계 9위 생산 규모를 유지했으며, 소비는 352만톤으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세계 시장의 생산과 소비를 주도하는 중국의 성장 둔화, EU, 일본 등 선진국 경기 침체 장기화 등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가격이 저점 박스권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하반기 경기 회복 가능성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국내 비철금속 업계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생산 제품 확대 및 품질 고급화를 위해 설비 신·증설, 해외자원 개발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2016년 150억원을 투자해 온산 공장 부지 내 고순도황산 생산공장 증설(1만5,000톤), Recycling complex 조성했고, 해외투자는 칠레 코델코와 합작으로 귀금속 생산 공장 건설(300억원), 해외 파나마, 페루 등 광산에 1,246억원을 투자했다.

■고려아연은 2016년 말까지 총 2,221억원을 투자해 기존 시설 교체 및 신규 라인 증설을 통해 전해공정 합리화, 산소공장 증설에 투자를 진행했다.

■풍산은 태국 현지 공장에 압연재 생산능력 증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약 230억원 시설투자를 완료했다.

■영풍은 2013년 3월부터 2020년까지 강원도 옥계에 7,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 규모의 비철금속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과 협의 중에 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울산 공장 압연 생산 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본 고베제강과 합작법인(울산알루미늄)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지분 50%(3억1,500만달러)를 9월까지 매각하기로 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공동으로 운영하되 아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알루미늄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조일알미늄은 이탈리아 미노(Mino)사와 신규 냉간압연설비 도입 계약(220억원)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16만톤에서 20만톤 규모로 증대했다. 이에 따라 생산품목 다양화가 예상되며 2018년까지 정상 가동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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