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물 첫 출탕 90주년…비철금속산업 역사 되새겨

구리물 첫 출탕 90주년…비철금속산업 역사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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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6.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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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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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비철금속의 날 개최…역대 최대 규모 130여명 참석
산업 생태계 경쟁력 확보·공급망 대응 필요성 강조

▲비철금속의 날을 맞아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과 VIP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도석구)와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시영)이 공동 주최한 제19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행사가 2일 울산 LS MnM 온산제련소에서 개최됐다.

비철금속의 날은 1936년 6월 3일 충청남도 장항제련소에서 국내 최초로 동광석을 제련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구리물을 처음 출탕한 지 9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LS MnM 온산제련소 산업 현장에서 행사가 마련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기념행사에는 도석구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과 서범수 국회의원,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한국철강협회, 동스크랩유통업협동조합 관계자 등 산·학·연·관 인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도석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비철금속산업은 90년의 역사 속에서 기술과 규모 면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철금속 산업계는 큰 자긍심을 가지되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도 가져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별 기업의 치열한 경쟁력 확보 노력에 더해 국회와 정부는 국가 차원의 산업정책 수립 시 산·학·연 등과 협업을 통한 대한민국 비철금속산업 생태계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축사를 통해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통상장벽 확대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친환경 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실장은 "정부는 비철금속 업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 통상 대응 등을 중심으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철금속 산업은 제조업 성장의 밑거름이자 미래 핵심자산인 만큼 자부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산업 발전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철금속의 날을 맞아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생산 공정 안정화와 공급망 안정, 온실가스 감축, 재생원료 처리 확대 등에 기여한 LS MnM 조인래 팀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과 ERP·MES 고도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경영 효율화에 기여한 이구산업 류명섭 부장과 환경·안전·에너지 분야 공정 개선을 통해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풍전비철 김종근 고문이 받았다.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은 ▲풍산 이강혁 이사보 ▲울산알루미늄 김은수 이사 ▲원일사 심명택 고문 ▲고려아연 김민철 담당 ▲대창 주용철 부장 ▲대구텍 류기학 본부장 ▲대현 곽준원 이사 ▲조일알미늄 주동현 이사 ▲하나금속 김경완 이사 ▲KBI알로이 오창택 이사 ▲노벨리스코리아 이주현 팀장 ▲고려금속공업 이신호 대표이사 ▲디아이동일 김범신 과장 ▲일진다이아몬드 박희섭 상무 ▲그린리소스 이종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아울러 비철금속산업 90주년 기념 감사패는 고려아연과 풍산, 강성원 전 LS MnM 사장, 노동완 노벨리스코리아 부장, 정상희 중일 상무에게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철금속산업 경쟁력 진단 연구 추진 계획과 향후 과제가 발표됐다. 또한 비철금속산업 90년 역사를 조명하는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대한민국 비철금속인의 역할과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LS MnM 온산 동제련소의 지능형 자동화 공정을 둘러보며 디지털 제련소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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