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고려아연 사외이사 추천, 모든 주주에 열려 있어야”

영풍·MBK “고려아연 사외이사 추천, 모든 주주에 열려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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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6.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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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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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선출 감사위원 후보 추천 자격 제한에 우려 표명
“형식적 공모보다 실질적 주주 참여 보장 필요”
감사위원 선임 과정 투명성·공정성 강화 필요성 강조

 

영풍 본사

영풍 본사

영풍·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분리선출 감사위원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절차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보다 개방적인 독립 사외이사 추천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풍·MBK는 5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고려아연 이사회가 공고한 분리선출 감사위원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가 주주 참여 확대라는 제도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분리선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 자격을 발행주식총수의 0.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 또는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을 보유한 주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풍·MBK는 해당 기준이 일반 주주의 참여를 사실상 제한하고 있으며, 실제 후보 추천이 가능한 주주 수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주요 상장사 사례와 비교해도 문턱이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영풍·MBK는 KT와 현대모비스, BNK금융지주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보다 폭넓은 주주 참여가 가능하도록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풍·MBK는 이번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 과정에서 자체 인사를 후보로 추천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대신 고려아연 주식 1주 이상을 보유한 모든 주주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수행해 온 기관 및 전문가 단체를 대상으로 독립 사외이사 후보를 공개 추천받겠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독립성, 전문성, 감사위원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하는 NGO 기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독립성·전문성·감사위원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선정된 후보를 주주제안 방식으로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영풍·MBK는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 사외이사는 특정 경영진이나 특정 주주를 위한 이사가 아니라 전체 주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며 “진정한 독립성은 특정 집단이 선택한 후보가 아니라 모든 주주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절차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려아연 이사회가 모든 주주에게 열려 있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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