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라이너스와 300억 상호 투자…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본격화

LS에코에너지, 라이너스와 300억 상호 투자…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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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7.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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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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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와 전략적 협력 확대…희토류 원료 안정 확보
라이너스 원료 공급·LS에코 생산…비중국 공급망 구축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제공=LS)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제공=LS 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호주 희토류 기업 라이너스(Lynas)와 전략적 상호 투자를 단행하며 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LS에코에너지는 라이너스와 각각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상호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체결한 희토류 사업 협력의 후속 조치다. 단순한 공급 계약을 넘어 장기적인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라이너스는 비중국권에서 희토류 원료를 대규모로 상업 생산하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LS에코에너지는 희토류 사업의 핵심인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망 다변화가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용 부담이 증가하더라도 비중국산 희토류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LS에코에너지는 비중국권 최초로 방산용 사마륨(Sm) 금속을 생산하고, Dy·Tb, NdPr 등 희토류 금속으로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마륨은 전투기와 미사일, 레이더 등에 사용되는 사마륨코발트(SmCo) 영구자석의 핵심 소재다.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너스의 희토류 원료 공급, LS에코에너지의 희토류 금속 생산, LS전선의 영구자석 제조로 이어지는 비중국 희토류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라이너스와 LS에코에너지가 희토류 사업을 함께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희토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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