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대형 기중기로 철판 운반작업 중 충돌

[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대형 기중기로 철판 운반작업 중 충돌

  • 철강
  • 승인 2026.08.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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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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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기중기로 철판 운반작업 중 충돌 건

본지는 국내 철강·금속업계의 안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 연재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매주 철강·금속업계 현장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재해 사례는 ‘대형 기중기로 철판 운반작업 중 충돌’ 건이다. 해당 사고는 한 공장 옥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재해자는 강교박스 제작용 철판(3톤)을 검사하기 위해 대형 기중기(갠트리크레인)로 검사장 적치대로 운반했다. 이후 철판의 위치를 조정·이동하는 작업을 하던 중 철판 모서리 부분이 재해자의 복부를 가격했다. 이 사고로 재해자가 사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해당 사고가 중량물 줄걸이 작업자의 위치 불량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재해자는 갠트리크레인이 불시에 이동할 때 매단 화물이나 내려놓은 화물 사이에 협착되거나 충돌할 우려가 없는 곳에 위치하지 않았다. 또한 권상(들어올림) 시 철판의 무게중심이 맞지 않아 편하중이 발생한 상태였다. 대형 기중기 조작용 무선리모콘의 방향표시가 일부 탈락해 오조작에 의한 사고 위험이 있었던 점도 드러났다.

공단은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형 기중기로 중량물을 운반할 때 기중기(크레인)의 주행·횡행·작동구역 내 접근을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량물에 편하중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게중심에 맞게 줄걸이 작업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공단은 대형 기중기 조작용 무선 리모콘의 작동 방향 표시판을 손상 없이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표시를 선명하게 해 오조작에 의한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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