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신입사원 51명, 장애인 이웃과 ‘동행’…또래봉사단 출범

광양제철소 신입사원 51명, 장애인 이웃과 ‘동행’…또래봉사단 출범

  • 철강
  • 승인 2026.08.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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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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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두 번째 신입사원 또래봉사단…지역 장애인 맞춤형 나눔 활동 전개
안전·문화여가·먹거리·인식개선 활동 추진…선배 세대 나눔 정신 잇는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신입사원들이 지역 장애인 이웃과 함께하는 새로운 나눔 활동에 나선다. 신입사원 5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거북이 또래 재능봉사단’을 출범하고 안전과 문화·여가, 먹거리, 장애인 인식 개선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친다.

광양제철소는 21일, 포스코인재창조원 광양캠퍼스에서 ‘거북이 또래 재능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나눔 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은 신입사원 5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발대는 지난 2월 포스코 최초의 신입사원 재능봉사단인 ‘Art in 또래재능봉사단’ 출범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어린이들과 미술 체험을 함께하는 ‘Art in 또래재능봉사단’에 이어 장애인 이웃과 함께하는 ‘거북이 또래 재능봉사단’이 출범하면서, 신입사원들이 다양한 세대와 계층에 희망을 전하는 나눔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포스코인재창조원 광양캠퍼스에서 열린 '거북이 또래 재능봉사단' 발대식에서 봉사단원들이 활동 시작에 앞서 선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진호 봉사단장, 류지훈 총무,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포스코
포스코인재창조원 광양캠퍼스에서 열린 '거북이 또래 재능봉사단' 발대식에서 봉사단원들이 활동 시작에 앞서 선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진호 봉사단장, 류지훈 총무,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포스코

‘거북이’라는 이름에는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장애인 이웃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봉사단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지역 장애인 이웃을 대상으로 생활 속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 광양장애인복지관, 광양시장애인협회,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양시지회,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등 주요 장애인시설 및 단체 21곳이 모두 모여 주목을 받았다.

발대식에 함께한 이준재 광양장애인복지관장은 “신입사원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모여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문화에 동참한다는 점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포스코에서 신입사원들의 봉사활동에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뉘어 활동을 전개한다. 장애인들의 생활 속 안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조기기 및 안전키트 제작 등 ‘안전활동’, 숲 체험과 문화행사 체험활동 등 함께 즐기는 여가활동으로 장애인들의 정서적 지원에 기여하는 ‘문화&여가 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먹거리를 만들고 이웃들에게 나누는 ‘먹거리 체험활동’,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프라인 이벤트 기획 및 온라인 숏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축사에서 “이웃을 위한 빵은 언제나 나의 몫을 줄이는 결정이며, 이 방향을 택한 여러분은 단순히 살아남는 존재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품은 존재로 승화된다”며 “오늘날 이웃을 향한 나눔에 동참하는 신입사원 여러분들이 이미 살아야 할 이유를 깨우친 포스코의 자랑스런 인재들”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박종일 부소장은 “신입사원 동기끼리 결성된 봉사단이 이번이 두번째로서, 광양제철소만의 봉사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포스코 고유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봉사단장 정진호 사원은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발대하게 된 이번 또래봉사단을 계기로 동료들이 모두 함께 모여 지역사회에 작은 기쁨을 전하는 여정에 나설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봉사단 총무인 류지훈 사원은 “입사하기 전에 비욘드봉사단,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등 포스코가 실천해온 나눔의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으며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며 “이번 또래봉사단 활동으로 이러한 포스코 나눔 문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어 마치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아 벅차고 설레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정년퇴직자 증가에 따른 재능봉사단 활동 위축 우려를 해소하고, 선배 봉사단원들이 쌓아온 배려와 나눔의 문화를 후배들에게 이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또래봉사단’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최초로 신입사원만으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을 운영하며, 세대 간 나눔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봉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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