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선 사장, 현대비앤지스틸 지분 5.6% 담보 50억 대출…지분율 변동 ‘無’
현대제철도 현대비앤지스틸 60만 주, 지난 6월 당진시에 담보 제공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을 담보로 50억 원을 빌렸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최대주주인 현대제철은 이를 반영한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지난 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서 담보로 잡힌 현대비앤지스틸의 보통주 물량은 84만 6,026주다. 발행주식 총수의 5.61%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자율은 연 4.5%, 담보유지비율은 170%로 적혔다. 계약 체결일은 8월 31일, 담보 기간은 지난해 8월 2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지분 자체는 움직이지 않았다. 현대제철과 특별관계자(정일선 사장, 정문선 부사장, 현대머티리얼)가 쥔 주식은 693만 3,013주, 보유비율 45.98%로 지난 6월 5일 발행된 직전 보고서와 같다.
이에 정일선 사장 개인 보유분은 188만 7,881주, 12.52%로 유지됐다. 이번 담보 물량은 그중 약 45%를 차지한다. 다른 특수관계인인 정문선 부사장은 26만 3,013주(1.74%), 현대머티리얼은 9만 주(0.6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담보 설정과 무관하다. 최대주주인 현대제철은 469만 2,119주, 31.12%의 주식과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번 보고서로 현대제철이 현대비앤지스틸 보유 주식을 담보로 지난 6월 당진시에 2건의 보증 계약을 맺은 것이 확인됐다. 이는 60만 8,860주, 전체 지분의 4.04% 수준이다. 2건 모두 산지복구 예치금 명목의 담보 설정이다.
현대제철은 이를 포함해 당진시와 9건의 현대비앤지스틸 보유주를 보증으로한 계약(일부는 안전관리예치금 명목)을 맺고 있다. 9건의 보증 규모는 총 128만 9,240주, 8.55%(지분율)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