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두 번째 ‘청암히어로즈’에 허원배 대표회장 선정
1982년 친환경 농업 조직부터 장애인 이동권 확보, 교육 환경 개선까지 다방면 헌신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이 ‘청암히어로즈’ 두 번째 수상자로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허원배 대표회장을 선정했다. 청암히어로즈는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사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허원배 회장은 농업·복지·교육·환경 분야에서 40여 년간 공동체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1982년 20대 청년이던 시절 충남 아산의 농촌마을에서 무농약 자연 농법을 실천하는 청년 생산자 모임을 조직했다. 이 모임은 이후 푸른들영농조합법인으로 성장해 400여 명의 생산자가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로 경제적 안정을 찾는 기반이 됐다.
1985년부터는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허 회장은 40년 가까이 다양한 공익 단체에서 위원·이사·소장·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이웃 간 갈등 해소와 공동체 회복에 앞장섰다. 그는 대학 교수와 대학 이사장을 지내며 후학 양성과 투명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힘썼고, 장애인편의시설 시민모임 활동을 통해서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와 복지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최근 10여 년은 환경과 지역 공동체 활동에 주력했다. 허 회장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생태환경 보전 활동을 펼치며 시민사회와 대학·청년·초중고교생이 함께하는 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해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지속가능 발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청암히어로즈 시상식은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앞으로도 삶의 현장에서 가치를 더하는 인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격려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