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전통시장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선결제 후 독거노인·한부모 가정에 전달
포스코 및 우수 공급사 임직원으로 구성…지난 7년간 3.2억 선결제, 지역에 ‘온정’
포스코 광양PHP봉사단이 추석을 앞두고 광양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지역 시장에 선결제한 상품권을 어려운 이웃들에 배포하여 지역 상권과 불우 이웃을 동시에 돕는 활동을 시작했다.
봉사단은 지난 14일 광양제철소 인근 중마전통시장에서 ‘착한 선결제’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날 시장에서 총 2,000만 원 규모를 선결제했다. 광양PHP봉사단은 포스코와 광양지역 우수 공급사(PHP) 임직원이 활동하고 있는 조직이다.
광양PHP봉사단의 착한 선결제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상가에 미리 값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봉사단은 광양시와 협업해 선결제한 상품권을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수혜 가구는 이 상품권을 쌀과 반찬, 야채, 생필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상품권을 받는 지역 상인들은 매출 상승과 함께, 자금 유동성을 함께 확보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고관봉 동반성장그룹장과 광양PHP봉사단 김명훈 단장, 광양사랑나눔복지재단 김명원 이사장, 중마전통시장 신영봉 상인회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광양 지역경제 여건이 나빠진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가 광양제철소와 인근 산단 지역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지역 상인들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포스코 이승기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착한 선결제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HP봉사단이 지난 7년간 광양과 포항 전통시장에서 선결제한 누적 금액은 3억 2,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단은 명절 선결제 외에도 연말 쌀·이불 나눔행사 등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