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 동아시아 H형강 가격 톤당 555~568달러(CFR기준)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지난해 12월 인상했던 봉형강 수출가격이 동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신에 따르면 1월 초 동아시아 H형강 가격이 톤당 555~568달러(CFR)로 2016년 12월 대비 톤당 40달러 상승했다.
그 당시 중국 철강사들이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수출 가격을 인상했고, 중국내 내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7년 1분기 철광석 및 석탄 분기 계약가 상승을 비롯해 고로사의 스크랩 사용량 확대로 인해 철 스크랩 수요와 가격 모두 강세였다”며 수출 가격이 인상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근 중국 내수 H형강 가격이 하락세이기 때문에 3월적 봉형강 수출 가격을 인상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며 “세계 시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추가적인 가격 인상에 대해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