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초임계 소재 성과 공개
車 경량화·충돌 안전성 강화 기대…제조기업 기술이전도 추진
산업통상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에서 2.4GPa급 초고장력강 개발 성과가 공개됐다. 기존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수준을 뛰어넘는 강재 개발에 성공하면서 향후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용 철강소재 시장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산업부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알키미스트 혁신기술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혁신도전형 R&D 주요 성과와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와 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 가운데 철강업계 관심이 가장 큰 분야는 ‘AI 기반 초임계 소재’다. 해당 과제는 AI를 활용해 소재 조성·공정·특성을 통합 설계하는 방식으로 기존 소재 성능 한계를 뛰어넘는 초고성능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연구진은 기존 차량용 초고장력강 수준인 1.8GPa를 넘어서는 2.4GPa급 철강소재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 고강도 소재 적용 시 차체 두께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충돌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현재 제조기업 대상 기술이전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술은 고강도·경량화 수요가 확대되는 자동차 산업과 함께 향후 고부가 철강소재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전기차 주행거리 확보와 충돌 안전 기준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장력강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이 높더라도 산업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고난도 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는 산업부 대표 혁신도전형 R&D 사업이다. 산업부는 향후 규제심사와 기술이전, 수요기업 연계, 투자 및 후속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사업화 단계까지 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