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회사 케이잼, 배터리용 동박 양산 본격화…북미 배터리 공급망 공략

고려아연 자회사 케이잼, 배터리용 동박 양산 본격화…북미 배터리 공급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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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8.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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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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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양산·글로벌 배터리사 공급…최대 400억원 매출 기대
북미 생산 배터리에 동박 탑재 전망…전기차·ESS 시장 공략
고려아연 50여년 제련 기술 기반 엄격한 품질 기준 충족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케이잼이 올해 6월부터 배터리용 동박을 양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케이잼이 올해 6월부터 배터리용 동박을 양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케이잼(KZAM)이 배터리용 동박 양산에 돌입하고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진입을 본격화했다.

고려아연은 케이잼이 지난 6월부터 배터리용 동박을 양산해 글로벌 배터리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배터리용 동박은 구리를 얇게 가공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집전체로 사용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충전 성능, 수명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엄격한 품질 기준이 요구된다.

케이잼은 모회사 고려아연이 50여 년간 축적한 제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정 안정성과 제품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공급을 통해 케이잼은 고객사가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글로벌 배터리용 동박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공급을 통해 케이잼은 최대 4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생산 안정화와 수율 개선,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해 가동률과 실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잼이 공급한 동박은 북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북미 배터리 공급망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차와 ESS 등 주요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려아연의 자원순환 사업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미국 자원순환 사업 자회사 페달포인트가 확보한 2차 원료를 온산제련소에서 재활용해 100% 친환경 동으로 생산하고, 이를 케이잼이 배터리용 동박으로 가공해 배터리 공급망에 공급하는 구조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 소재·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해왔다. 2022년 말부터 케이잼과 함께 배터리용 동박 양산을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온 가운데 이번 공급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케이잼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 진입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고려아연이 추진해온 배터리 소재 신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제련 기술과 자원순환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케이잼이 올해 6월부터 배터리용 동박을 양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케이잼이 올해 6월부터 배터리용 동박을 양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제공=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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