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트, 상반기 영업익·순익 ‘흑자 전환’…비용 절감·상품영업 확대 효과

쎄니트, 상반기 영업익·순익 ‘흑자 전환’…비용 절감·상품영업 확대 효과

  • 철강
  • 승인 2026.08.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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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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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매출 433億 전년比 20.1%↑, 영업손실 9.3億에서 8.9億 흑자로 ‘반전’
판관비 11.3% 감축 및 금융수익 증가로 수익성 방어…300계 STS열연 원료價 9.7% 급등
300계 원료 매입가 톤당 35.7만 원 상승…내수 판가 상승 폭은 32.5만 원

스테인리스(STS) 냉연 단압밀 쎄니트가 올해 상반기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 매입단가 증가 부담에도 비용 절감과 철강 외 사업 호조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쎄니트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은 433억 1,000만 원, 영업이익은 8억 9,0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지난해 상반기 9억 3,000만 원 손실에서 올해 흑자로 바뀌었다. 

반기순이익은 14억 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19억 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금융수익이 20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8,000만 원에서 급증한 영향이 컸다. 

 

종속회사를 포함한 매출은 676억 4,0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철강 부문은 367억 5,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철강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54.3%로 늘었다.

철강 부문 실적을 살펴보면 자체 압연품인 ‘제품’ 매출은 263억 3,000만 원으로 2.7% 줄었다. 반면 매입 후 되파는 ‘상품’ 매출은 72억 3,000만 원으로 78.5% 급증했다. 또한 제품 수출이  65억 1,000만 원으로 26.2% 감소했다. 내수는 198억 2,000만 원으로 8.7% 증가하며 선방했다.

판가는 올랐다. 상반기 STS 냉연강판 평균 내수 단가는 톤당 582만 원으로, 전년 동기 549만 5,000원 대비 5.9% 상승했다. 수출 단가는 톤당 476만 3,000원으로 1.3% 내렸다.

판가 인상을 부른 원재료비 부담은 인상 폭을 웃돌았다. 회사의 주력 소재인 300계 STS열연 매입가는 톤당 402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올랐다. 400계는 톤당 191만 4,000원으로 6.9% 상승했다. 

내수 판가가 올 상반기에 톤당 32만 5,000원 오르는 사이, 같은 기간 300계 원료는 35만 7,000원이 뛰었다. 이에 철강부문 원재료 상반기 총매입액은 224억 900만 원으로 14.8% 늘었다. 

 

생산은 뒷걸음쳤다. 쎄니트 경남 의령공장의 상반기 STS 냉연강판 생산량은 8,929톤으로 전년 동기 9,077톤보다 1.6% 감소했다. 의령공장 생산능력도 1만 295톤으로 1.7% 축소됐다. 이에 가동률은 전년과 같은 86.7%를 기록했다. 평균 시간당 생산량이 지난해 2.41톤에서 올해 2.37톤으로 낮아진 영향이다.

쎄니트의 별도부문 사업인 철강, 시네마, 부동산임대 등을 합한 종합 수익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회사의 매출원가율은 93.3%로 전년 동기 대비 3%p 낮아졌다. 매출총이익은 29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20억 1,000만 원으로 11.3% 줄었다. 철강 외 사업부문에서 비용절감 및 마진 확대가 나타났다는 분석읻.

쎄니트는 현재 철강 업황에 대해서 건설·자동차 등 수요산업 부진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국내 철강 시장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회사는 대응책으로 범용재 시장 탈피를 내걸었다. 정밀 STS 박판 압연품을 앞세워 목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쎄니트는 “노후 설비 정비와 원재료 구매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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