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유증 감안 시 지분 희석 영향은 제한적…480만 주 유증은 10월로 일정 미뤄
스테인리스(STS) 강관사 이렘이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낮췄다. 전환가능주식수가 증가했지만 전체 지분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렘은 공시를 통해 제22회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주당 5,200원에서 2,075원으로 조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하향 폭은 60.1%로, 사유는 시가 변동이다. 발행 후 매 5개월마다 자동 조정되는 조건에 따랐다.
조정 전 가액에는 최근 진행된 무상감자가 반영됐다. 이렘은 지난 6월, 9대 1(감자비율 88.89%)의 무상감자를 마친 바 있다.
이에 22회차 CB의 전환가능주식수는 5만 7,692주에서 14만 4,578주로 2.5배가 늘었다. 미전환 사채 권면총액은 3억 원이다. 감자 후 발행주식총수 806만 5,537주 기준 22회차 CB 전환가능주식수의 희석률은 1.79%다. 10월 주주배정 유상증자 480만 주가 반영되면 1.12%로 낮아진다.
해당 사채는 2023년 9월 26일 발행됐다. 만기는 오는 2028년 9월 26일, 표면이자율 2%다. 이렘은 올해 2월 유상증자 자금으로 이 사채 5억 4,256만 원어치를 만기 전 취득한 바 있다.
한편, 이렘의 480만 주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일정은 다시 미뤄졌다. 회사는 지난 11일, 정정 공시를 통해 납입일을 9월 22일에서 10월 15일로 변경했다. 앞서 당초 8월 10일이던 납입일이 9월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은 두 번째 조정이다. 청약일은 10월 12~1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28일이다. 확정 발행가액은 10월 6일 결정된다. 예정 발행가는 2,36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