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슨빌서 ‘HPLS Community Day’ 개최…주민 700여 명 참여
전기로 제철소·한국 문화 알리며 소통 확대…“지역 성장과 함께 성공”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YUNDAI-POSCO Louisiana Steel, 이하 HPLS)가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대규모 철강 생산거점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주민과 직접 교류하며 제철소와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도널슨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HPLS는 6일(美 현지시간) 사업장 부지가 위치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페리시(Accension Parish) 도널슨빌(Donaldsonville)의 루이지애나 스퀘어(Louisiana Square)에서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HPLS 커뮤니티 데이(HPLS Communi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는 HPLS'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르로이 설리번(Leroy Sullivan) 도널슨빌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약 700명이 참석했으며, 김형진 HPLS CEO 겸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부장(전무)을 비롯한 HPLS 임직원들도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HPLS는 전기로 제철소와 한국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기대감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가 개최된 루이지애나 스퀘어는 1806년에 조성된 역사적인 명소로 매년 다양한 축제 행사가 열리는 지역 주민들의 대표 문화 공간이다.
HPLS는 루이지애나 주민들에게 의미가 깊은 장소에서 주민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새로 건설되는 제철소가 지역 사회의 한 축으로 빠르게 융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HPLS는 현지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고 제철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르로이 설리번 시장은 "HPLS 기공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HPLS는 도널슨빌 시민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진 전무도 "지역 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할 때 HPLS도 함께 성공할 수 있다" 면서, "이곳 주민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형진 전무가 제철소 건설 준비 과정에 협력과 지지를 보내준 어센션 패리시 관계자 및 도널슨빌 시장에게 HPLS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지역 유명 공연팀의 축하공연, 제철소 건설의 의미를 담은 체험 부스, 지역 음식과 한식으로 이뤄진 음식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는 레드 테이프 뮤직(Red Tape Musiq), 킹 퍼커예 밴드(King Pakayea’ Band), 로열 에센스(Royal Essence) 등 지역 대표 아티스트들이 R&B, 록, 재즈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체험 부스에서는 미니 삽을 활용해 볼풀(Ball pool) 사이에 숨겨진 HPLS 알파벳 찾기와 제철소 준공 연도인 2029년을 의미하는 '29초 내 철제 양동이 쌓기' 등의 챌린지 게임이 열렸다. 챌린지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HPLS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 친환경 컵받침 등이 선물로 증정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주민은 "HPLS와 한국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제철소 투자 발표 이후 지역에 활기가 돌고 에너지가 넘치고 있다"고 호감을 나타냈다.
루이지애나에서 한인과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교포도 "한국 기업과 한국인들이 미국 지역 사회에 자리잡으면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며, "HPLS 제철소 투자가 한인 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한국과 루이지애나 지역사회가 더 가까이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잠발라야, 치킨 윙 등 현지 음식과 닭강정, 야채볶음밥 등 한식을 맛보며 루이지애나와 한국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포토존에서는 제철소의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상징하는 안전모와 삽 등 기공식 소품을 활용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이 진행돼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