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김기환 수석 연구팀, 국제학술대회 ‘PRESM 2026’ 우수 구두 발표상

RIST 김기환 수석 연구팀, 국제학술대회 ‘PRESM 2026’ 우수 구두 발표상

  • 철강
  • 승인 2026.09.11 14:14
  • 댓글 0
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 플랜트 특화 멀티모달 LLM 개발…도면·센서 데이터 통합 분석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제조 플랜트 의사결정 지원 기술로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RIST는 소재공정연구그룹 김기환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PRESM 2026’에서 우수 구두 발표상(Outstanding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밀공학회(KSPE)가 주최한 PRESM 2026은 정밀공학과 지속가능한 제조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연구에는 김기환 수석연구원을 비롯해 김흥락 연구위원, 안혜련·박병락 수석연구원, 이석용·김자현 책임연구원이 참여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구두발표 현장사진. RIST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구두발표 현장사진. RIST

연구팀은 ‘체계적인 지식 축적과 편향 없는 의사결정을 위한 신규 제조 플랜트 특화 멀티모달 LLM 구조 개발’을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신규 제조 플랜트는 초기 가동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표준 매뉴얼이 부족해 현장 작업자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 특화된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LLM)과 자율 에이전트 기반의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설계 도면과 설비 매뉴얼, 시운전 일지 등 비정형 자료를 분석하고 현장 운영 정보를 디지털 지식으로 축적한다.

여기에 시계열 예측 모델과 비전 AI를 결합해 실시간 센서 데이터와 공정 차트를 교차 분석한다.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공정 제어 리포트를 자동으로 작성·제안한다.

연구팀은 화면 인터페이스와 내부 AI 로직을 독립적으로 구성해 향후 다양한 스케일업 공정과 신규 생산라인에도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구는 RIST가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성장 기술 확보를 위해 운영하는 자율 연구과제 ‘Pathfinder Project’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김기환 RIST 수석연구원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신규 플랜트의 조기 가동 정상화(Ramp-up)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초기 운영 단계에서 발생하기 쉬운 핵심 지식 자산의 유실을 방지하는 투명한 스마트 제조 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의 MOU 및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와의 국제공동연구 등 글로벌 개방형 협력을 발판 삼아 제조 현장의 AX(AI 전환)를 선도할 초격차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