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렘, 유상증자 일정 2주 연기…에스앤티조합 장외매도 ‘백지화’

이렘, 유상증자 일정 2주 연기…에스앤티조합 장외매도 ‘백지화’

  • 철강
  • 승인 2026.09.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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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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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일정에서 11월~12월 일정으로 순연…자금 쓰임새 세분화 돼
에스앤티제1호투자조합,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일 지연에 69만여 주 장외매도 계획 철회

스테인리스(STS) 강관 제조사 이렘이 주주배정 유상증자 일정을 미뤘다. 일정이 바뀌면서 신주인수권을 장외에서 팔려던 투자조합은 매도 계획을 접었다.

최근 이렘은 지난 4월 제출한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정정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신주배정기준일을 10월 1일에서 10월 13일로 옮겼다. 구주주 청약일은 11월 9~10일에서 11월 25~26일로, 납입일은 11월 12일에서 11월 30일로 각각 미뤘다. 

이에 신주 상장예정일도 11월 25일에서 12월 11일로 16일 늦춰졌다.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예정기간은 10월 22~28일에서 11월 10~16일로 바뀌었다.

이번 증자 규모는 보통주 480만 주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 806만 5,537주의 59.5%에 해당한다. 예정발행가는 주당 2,360원으로, 조달 예정 금액은 113억 2,800만 원이다. 확정발행가는 11월 20일 결정된다.

이렘은 자금 사용 목적의 세부 금액도 조정했다. 회사는 오기재를 정정 사유로 들었다. 이번 정정으로 채무상환자금은 20억 원에서 19억 2,400만 원으로 줄고, 운영자금은 78억 6,800만 원에서 79억 4,400만 원으로 늘었다. 시설자금 14억 6,000만 원은 그대로 유지됐다. 

회사는 앞서 지난 6월 6일 공시에서 운영자금 일부를 시설자금으로 떼어낸 바 있다. 이 자금은 부안 본사 공장의 STS 조관설비 신예화 및 최신 설비 도입 등에 투입된다.

이번 유상 증자 일정 변경의 여파는 주주에게도 미쳤다. 최대주주인 에스앤티제1호투자조합은 같은 날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거래계획 철회 보고서를 냈다. 조합은 지난 18일 신주인수권 69만 9,950주를 10월 20일 장외에서 매도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거래금액은 16억 5,188만 원 규모였다. 

조합은 신주인수권증서 상장 일정이 11월로 밀리면서 거래계획기간인 10월 20일 안에 매도가 불가능해졌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조합은 철회 발표 이전까지 실제 매도거래를 하지 않았다.  

한편, 이렘은 1974년 동신금속으로 출발한 STS강관 전문 제조사로, 창립 50주년이던 2024년에 당시 사명 ‘코센’에서 지금의 사명 ‘이렘’으로 변경한 바 있다. 본사와 STS 강관 공장은 모두 전북 부안에 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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