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북미 오일·가스향 강관 판매 증가에 매출 늘어

세아제강지주, 북미 오일·가스향 강관 판매 증가에 매출 늘어

  • 철강
  • 승인 2026.08.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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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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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조1,669억원 기록 전년대비 23.2% 증가

하반기 英 해상풍력 매출 확대 기대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2분기 북미 오일·가스향 강관 판매 호조에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그러나 영국 해상풍력 자회사인 세아윈드가 대형 프로젝트와 관련한 감가상각비와 향후 발생할 원가를 선반영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피하진 못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669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65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적자 전환은 세아윈드가 노퍽 뱅가드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관련해 설비 초기 감가상각비와 향후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가를 충당금으로 선반영한 영향이 컸다. 세아제강지주는 관련 비용을 먼저 반영한 만큼 향후 대규모 비용 발생에 대한 불확실성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해상풍력 사업은 기수주한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 물량의 본격적인 생산에 집중해 안정적인 초기 양산 기반 구축 및 실적 가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영국 정부의 해상풍력 지원 정책 등 우호적 시장 환경을 기반으로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입찰에 나설 방침이다. 

주력 계열사 세아제강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4,577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 54.3%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맞춰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원재료 운영을 개선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 수출에서는 미국 시추 활동 증가와 유정용 강관 가격 상승에 힘입어 북미 유정용 강관·송유관 판매가 늘었다.

세아제강지주는 하반기 북미 석유·가스용 강관 수요와 영국 해상풍력 프로젝트 생산 확대를 실적 개선 요인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유정용강관과 송유관 판매를 확대하고 현지 생산법인의 설비·품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동에서는 원재료 조달과 선적 지연으로 일부 프로젝트 발주가 늦어지고 있어 긴급 납기 물량을 중심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건설경기 부진에 대응해 제품 가격 인상과 LNG 프로젝트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액화천연가스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수소 등 에너지 프로젝트용 강관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스테인리스 파이프·송유관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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