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 실시, 2023년 이후 산업재해 등 사실상 ‘제로’
최근 철강산업은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이 핵심 경영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형 설비와 고온 공정이 많은 특성상 산업재해 예방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아베스틸지주가 계열사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Zero)’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산하 계열사의 공통 목표를 ‘중대재해 Zero’로 설정하고 사업장별 특성에 맞춘 안전보건 전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실제로 철저한 안전보건경영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2023년 이후 중대재해 발생 건수를 ‘0’건으로 유지하고 있다.
우선 세아베스틸은 2025년 안전 역할 규정 및 실행력 강화, 고위험군 집중관리와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시스템 확대 및 효율성 제고, 보건관리 체계 재구축과 건강증진 활동 추진 등 4대 중점 전략을 중심으로 안전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 그라운드 룰(Ground Rule) 운영과 전사 캠페인을 통해 작업자의 불안전 행동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7대 중대 위험요인을 선정해 위험성 재평가와 현장 점검·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27년 안전문화 내재화, 2029년 선행 안전보건기술 도입, 2031년 선제적 사고예방 관리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장기 로드맵도 구축했다.
세아창원특수강 역시 2030년까지 안전 최우선 경영체계 구축, 안전관리 역량 확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자기규율 예방체계 정착을 4대 핵심전략으로 설정하고 12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 안전경영의 핵심은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대표적으로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은 실시간 위험감지 시스템인 ‘에버가드(Everguard)’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에버가드는 스마트 태그와 알림 장치를 활용해 안전보호구(PPE)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구역 출입, 추락사고, 비상상황 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작업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도 눈에 띈다. 세아베스틸은 자체 플랫폼인 ‘세아WE한’을 통해 안전교육, 현장점검, 안전제안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안전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안전작업허가와 공사 안전관리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웹 기반 통합 안전보건환경(SHE) 시스템을 구축해 위험성평가, 사고 재발방지대책 관리, 불안전 요인 개선 등 안전보건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안전지킴E’를 통해 QR코드 기반 정기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장 내 134개 위험개소의 체감온도를 실시간 측정·관리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위험성평가 활동 역시 전사적으로 체계화했다. 세아베스틸은 정기평가와 수시평가를 병행해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위험성평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요인(Top-tier) 집중 관리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반기마다 대표이사에게 보고된다.
2025년 정기 위험성평가에서는 다수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했으며, 고위험 항목에 대한 개선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조사 결과 떨어짐, 넘어짐, 끼임, 부딪힘 사고 유형이 전체 위험요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7대 중대위험으로 분류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임직원과 상주 협력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JSA(Job Safety Analysis) 기반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전 직원이 사전 조사표를 작성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해에는 총 1만6,435건의 위험요인을 발굴해 이 가운데 중대위험 719건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 또한 협력사 현장 개선활동 138건을 지원하고 개선 사례를 전사에 공유해 설비 개선과 작업표준 개정에 반영했다.
비상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계열사는 통합관제 시스템과 긴급대응 조직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비상사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안전투자가 단순한 법규 대응 차원을 넘어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023년 이후 산업재해와 근로손실재해, 직업성 질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향후에도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과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을 더욱 강화해 중대재해 ‘제로’ 목표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