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KG스틸 첫 인증 획득…KS D 3034 인증체계 본격 가동
별도 인증기준 없던 삼원계 제품 제도권 편입…수입재와 품질 구분 기반 마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삼원계 도금 도장강판에 대한 국가표준(KS)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포스코스틸리온과 KG스틸에 국내 첫 KS 인증을 부여했다. 별도의 KS 인증기준이 없었던 삼원계 도금 도장강판이 제도권 품질인증 체계에 들어오면서 건축 외장재의 품질 검증도 한층 강화된다.
KTR은 지난 11일 포스코스틸리온과 KG스틸이 제조한 삼원계 도금 도장강판에 KS 인증을 부여했으며 관련 건축자재 품질 인증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원계 도금 도장강판은 아연(Zn)·알루미늄(Al)·마그네슘(Mg) 합금 도금강판에 합성수지 도료를 적용한 제품이다. 내식성과 내후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어 산업용 건축물과 주상복합, 컨벤션센터 등의 외장재로 활용되고 있다.
KTR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삼원계 도금 도장강판에 대한 KS 표준인 'KS D 3034' 인증기관으로 단독 지정됐다. 이후 시험과 인증심사, 인증위원회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포스코스틸리온과 KG스틸 제품에 처음으로 KS 인증을 부여했다.
그동안 삼원계 도금 도장강판은 별도의 KS 인증기준이 없어 국내 제조 제품과 저가 수입재 사이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구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해당 제품의 KS 인증을 의무화한 가운데 KTR은 국내 제조사들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험 및 심사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첫 인증을 시작으로 삼원계 도금 도장강판에 대한 품질 검증 체계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KTR은 현재 기계와 전기전자, 화학 등 7개 분야 455개 품목에 대한 KS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R 이승렬 원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건축자재 업계에서 기다려온 삼원계 도장 도금강판에 대한 KS 인증서비스를 본격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성능 건축자재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보장할 수 있는 관련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